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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클래스③] 소박하지만 싱그러움 듬뿍 머금은 초록이들로 집 안을 가꿔보세요

 

선물로 받은 꽃다발은 예쁜 꽃병에 꽂고 거실 중앙에 두고 시들기 전까지 관리해주시죠? 특별함을 담은 선물의 꽃다발도 좋지만 매일 우리 집 한편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는 초록 꽃나무들을 잊고 계신 건 아니겠지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일상의 선물이 되는 것이 바로 초록 식물들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자라나는 것을 보여주고, 맑기도 무한히 짙은 그 초록으로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소박하지만 싱그럽고, 게다가 우리에게 유익한 역할도 해서 기특한 초록이들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클래스를 준비해봤습니다. 이번 여름에 초록이들 가족으로 들이시고 여름, 가을, 겨울 함께 보내시는 건 어떨지요?^^Let’s LOHAS!

 

[제목] 소박하지만 싱그러움 듬뿍 머금은 초록이들로 집 안을 가꿔보세요 – 홈가드닝


해가 떠도 달이 떠도 지칠 줄 모르는 폭염으로 너무 덥고 힘든 여름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수박 한 조각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이 무더위에 조금이나마 우리 눈을 시원하게 식혀줄 초록초록 푸르른 식물을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식물 시장은 지난번 꽃시장 소개할 때 한번 알려드렸던 양재동 화훼 단지 내의 식물시장이 있고요, 서울에서 제일 큰 식물시장은 바로 남서울화훼단지에요.

 

양재꽃시장에서 거리상으로도 멀지 않은 과천에 위치해 있어요.
요즘은 바로 앞에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과 근처 재개발 공사로 많이 복잡한데요, 아마 이곳도 언젠간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거나 재정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365-6 남서울화훼단지


남서울화훼단지는 비닐하우스촌으로 형성되어있고 길도 비포장으로, 주차도 아직까지는 빈 자리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없어요. ^^/

​작은 크기의 식물들을 판매하는 하우스 동의 모습이에요
실내로 들어오면 나란히 가게들이 줄지어 있고 정말 많은 묘목들이 준비되어있어요
여름이라 예쁜 꽃 화분도 다양하게 있고 따뜻할 때만 볼 수 있는 허브들과 초록 식물들 미니다육이등 많은 종류의 화분들이 있어요.

옆 동의 비닐하우스로 가면 크기가 큰 나무들이 준비되어있어요.
이곳에서 많은 개업식화분들이 주로 배송된다고 보면 되요.

 

큰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리 잡은 이 하우스 동은 마치 온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줘요.

그 외에 비닐하우스 동 밖에는 쉽게 화분가게들을 찾아 볼 수 있어요.
그곳에서 빈 화분들과 필요한 흙 등 부자재 들을 구입하면 됩니다.
(앗, 사진 속 화분가게는 양재동화훼단지의 모습이에요~^^;;)

​제가 꽃시장에서 구입한 식물이에요.
꽃나무들도 많았지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집안을 초록식물로 시원하게 꾸며보려고 푸른 식물들로만 준비 해봤어요.

1.아이비&싱고니움
2.미니다육식물
3.율마
4.뱅갈고무나무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심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수경재배
수경제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속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제때 물주는 게 어렵고 키우는 식물마다 자꾸 죽는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이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키우는 방법이 간단하고 인테리어 효과까지도 좋아요.



▲ ​아이비&싱고니움
아이비는 넝쿨과 식물로 생명력이 강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에요.
싱고니움은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로 화장실 등에 두면 암모니아 냄새를 제거하는데 탁월해요.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색깔 돌을 준비했어요. 색깔 돌은 종류도 색상도 다양하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준비하시면 되요. ​화기는 시원한 느낌의 인테리어 효과까지 가능한 유리화기에 심을 거에요.

뿌리에 붙은 흙을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해요.
뿌리에 흙을 깨끗하게 털어내지 않으며 물에 흙이 들어가 탁해지고 지저분하게 되요.

1.식물을 한손으로 잡은 다음 화분에서  분리해주세요.

2.흙을 손으로 최대한 털어주세요. 힘을 주어 뿌리 사이사이까지 털어주세요.

3.뿌리에 남아있는 흙들은 깨끗한 물에 흔들어 제거해주세요.

4.흙을 털어낸 과정을 마친 모습이에요.

이제 화기에 준비된 색 돌을 채울겁니다. 화기의 1/3 ~ 1/2 지점까지 색 돌을 담아주세요.

돌 위에 식물을 배치해 주세요. 미리 원하는 위치와 식물배치 순서를 정해둔다면 더 좋겠지요?
이때 주의할 점은 손으로 식물을 꼭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아직 뿌리가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식물이 흔들리고 쓰러지기 때문이에요.

이제 식물의  뿌리부분을 고정시키는 작업입니다.
색 돌이 뿌리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촘촘히 채워 넣어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해서 식물들을 배치하고 색 돌로 채워주는 작업을 해주세요.

제일 윗부분에  다른 색 돌로 한 번 더 식물을 단단히 고정해 주세요. 저는 3가지 색상과 크기의 색 돌을 이용했어요.
색 돌의 가짓수와 색상 등은 제약이 없지만 한 가지 주의 하실 점은 뿌리를 고정시키는 돌의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돌이어야 한다는 거에요. 돌의 크기가 크면 그 사이의 틈이 많아 뿌리를 단단히 고정시켜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만 주의한다면 내가 원하는 색상의 다양한 모습으로 변형할 수 있겠죠?


물은 뿌리부분까지만 채워 주면 됩니다. 줄기윗부분까지 물을 채우면 줄기가 짓무를 수 있어요. 물을 정해진 위치까지 채워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식물 키우기 어려우신 분들도 잘 키울 수 있어요~!!

짠!! 완성입니다. 정말 시원해 보이죠??
키우기도 쉽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너무 좋은 수경식물 심기였어요.

미니 다육 가드닝
다육이는 선인장과 식물로 물주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합하고 습기가 많은 여름 장마철에는 공기 중의 습도만으로도 생명을 유지할 만큼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에요.
다육이를 키우면서 자꾸 죽게 된다면 물이 부족해서가 아닌 물을 많이 줘서인 경우가 더 많아요.


크기와 모양이 다른 다육식물을 심어보겠습니다.
물을 적게 주고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 배수구멍이 없는 화기를 준비 했고 흙과 마사토 색 돌을 준비했어요.


화분에 마사토를 1/3정도 깔아주세요.마사토의 역할은 화분의 배수층을 만들어 주는 거에요. 물이 흙에서 고여 있지 않고 마사토의 배수층으로 흘러나와 흙이 썩지 않도록 역할을 해주는 거에요.



그 위에 흙을 적당히 채워준 뒤 준비된 다육식물을 원하는 위치에 놓아 배치해주세요

​이제  흙으로 꼼꼼히 덮어 뿌리가 흙에 단단히 고정되도록 눌러주세요.


식물 사이사이 틈새에 낀 흙은 이쑤시개로 살살 파주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요

흙 위에는 다시 마사토를 덮어 두세요 마사토 외에 색 돌을 이용해도 좋아요~ 위에 깔린 마사토나 색 돌의 역할은 물이 쉽게 증발되지 않도록 보온층을 형성하고 물을 주면서 물줄기에 흙이 파여 뿌리가 드러나지 않도록 고정해 주는 것입니다. 작은 소품과 예쁜 색 돌 마무리로 꾸며본 다육 가드닝도 인테리어 효과로 정말 좋아요~~

뱅갈 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는 공기정화기능이 최상등급의 식물이에요. 포름알데히드 제거력과 미세먼지흡착력이 뛰어난 식물이에요.
여름엔 10일에 한번, 겨울엔 2~3주에 한번정도 물주면 되는 데요 고무나무과여서 생명력 또한 강하기 때문에 물주기가 늦어지거나 기온이 크게 변한다고 해서 쉽게 죽지 않아요.

분갈이를 할 화분이에요 바닥에는 큰 구멍이 있는데요. 물이 빠지는 배수구멍이에요
대부분의 화분은 구멍이 너무 커서 흙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 거름망을 깔아주셔야 해요.
화분을 사면 같이 챙겨주니까 혹시 못 받았다면 꼭!! 챙겨달라고 하세요.


밑에 배수층 역할의 마사토를 깔아두세요 가끔 화분 속에 마사토 대신 스티로폼 조각을 채우는 경우가 있는데요.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어요. 크기가 큰 화분은 무게를 줄여줄 수도 있고 물이 빠지는 역할만 하는 배수층 역할을 충분히 잘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문제는 너무 많은 양의 스티로폼을 채우고 흙을 거의 넣지 않았을 때 생기는데요. 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식물이 흙이 부족하면 살수가 없겠지요. 그 부분만 조심한다면 적당히 이용해 주셔도 되요. 혹시 마사토가 없어 스티로폼을 이용하신다면  화분바닥에서 5cm~10cm 부분까지만 채워 주세요.


다음은 기본 포트에서 나무를 분리해 주세요!! 힘!!!!!
뿌리가 단단히 고정된 포트는 잘 분리되지 않아요.. 무조건 힘~!!!!으로 분리해주세요~~


포트에서 분리된 식물은 적당량 흙을 털어낸 뒤 화분에 넣어주세요.


그다음 흙을 채워주세요. 빈틈없이 흙이 가득 채워지도록 손으로 힘있게 눌러서 채워주세요.
이때 나무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예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잘 보며 훍을 골고루 채워주세요.



그 위에 보온층의 마사토를 깔아주세요
흙속에 물이 쉽게 증발되지 않도록 역할을 해줘요.
1~2cm 정도의 두께로 깔아주세요.


​그 위에는 자갈돌이나 큰 에그스톤 등으로 장식해서 마무리 해주면 되요.
너무 예쁜 색감의 뱅갈고무나무가 심어졌네요~

 

Tip. 식물 물주기
​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더위로 흙속에 물이 쉽게 말라버리고 겨울엔 건조해서 흙속에 물이 쉽게 증발해 버리죠. 한번 줄때 흠뻑~!!! 흙이 충분이 물을 머금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위에서 물을 뿌려서 밑으로 흘러내려가는 방식이 아닌, 밑에서 부터 물을 빨아올려주는 방법입니다.
​큰 용기에 물을 담고 그 안에 화분을 담가 주세요. 매우 간단하져??
이렇게 물을 주면 흙이 천천히 물을 빨아드리며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물을 주는 시기를 더 늦출 수 있고 식물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요.
매일 매일 물을 줘야 하는 식물이 있거나  혹은 긴 시간 집을 비워야 하는 일이 생겨 식물을 가꿀 수 없다면 수경재배 대신 이렇게 관리하며 키우는 것도 방법이에요~!!!

어떠세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심어보았는데요.
인테리어 효과까지 뛰어나고 푸르른 잎이 잠시나마 더위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기분이에요~~~^^

모두들 이 더운 여름~ 잘 ~!!!!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pf11
글쓴이 ‘언제나 블룸‘님은
수줍음가득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운
flower & styling 제안하는 언제나, 블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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