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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여름에는 괜찮다고?

미세먼지,
여름에는 괜찮다고?

여름은 봄이나 가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 평균 강수량이 높은 여름에는 비가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해서다. 그렇다면 여름에는 미세먼지나 오염물질 걱정 없이 보내도 되는 걸까? 천만의 말씀, 우리 건강을 해치는 ‘적(敵)’은 방심할 때 더욱 위협적으로 다가온다.

 

 

여름에 미세먼지를 더 신경 써야 하는 이유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면서 정부 차원에서 원인 파악과 대책 수립에 한창이다. 그 와중에 반가운 소식은 날이 더워지면서 이전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는 6월 말 이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적으로 낮아진다.

뉴스에서 괜찮다고 하니 그럼 미세먼지는 신경 쓰지 말고 휴가 준비나 할까 하면 큰일이다. 오히려 우리가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횟수는 여름에 더욱 많아진다. 이유는 휴가 등의 야외활동이 많고 열대야로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어서다. 그뿐만이 아니다. 여름의 필수품 에어컨은 물을 사용해 찬바람을 내뿜는 탓에 유해 세균을 만들기 쉽고, 장마철 높은 습도도 세균 번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자, 몰랐던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는 ‘로하스 청소’를 시작할 차례! 우리 가족을 위한 로하스 청소는 여름에도 쉴 수 없다.

 

로하스 청소로
무더운 여름을 산뜻하게!

세계보건기구(WHO)는 ‘에어컨의 오염으로 인한 질병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28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2주에 1번, 칫솔로 필터의 먼지를 털어내고,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솔로 살살 문질러 씻어 그늘에서 바짝 말리면 깨끗해진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 욕실은 금세 눅눅해지고 곰팡이도 쉽게 생긴다. 이럴 때 사용하는 락스는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제는 헤어지자. 가장 좋은 건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1로 배합한 천연세제를 사용하는 것. 바닥이나 타일을 말끔히 청소할 수 있고, 1컵 정도를 배수구에 부으면 여름철 세균 번식도 예방할 수 있다.

 

바닥에 쌓인 미세먼지는 바닥의 먼지를 흩날리는 진공청소기 대신, 흡착력이 우수하고 간편하게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건식청소청소도구를 사용하자.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등 유해한 세균이 많은 침대 매트리스 역시 마찬가지. 건식청소도구로 깨끗이
청소하고, 습기 제거를 위해서는 쾌적한 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면 좋다.

 

식물은 건축자재나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여름에 에어컨을 켜는 일이 많다면 공기청정식물과 친해지자. 스투키, 산세베리아, 관음죽, 산호수, 스파티필름 등을 추천한다. 이름은 어려워도 시중에서 다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글 김현주(친환경 칼럼니스트)
글을 쓴 김현주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살리는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칼럼니스트다. 친환경에 관련된 것이라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글을 쓴다.

<그린체 사보 Let’s LOHAS Vol.262 2016 7~8 4+5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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