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클래스 ③] 투명 유리병 리폼 – 매우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유리병의 변신
혹시 언제 사용할지 모르니 꼭 꼭 쟁여두시는 물건이 있으신가요? Let’s LOHAS 운영자는 개인적으로 ‘박스’와 ‘종이백(쇼핑백)’을 버리지 못하고 챙겨둡니다. 단, ‘본래의 용도’로 ‘한 번 더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일명 ‘마이너스’의 손으로 불리는 막손의 소유자이기에 아래 시크한까미님처럼 다른 용도로 구상해본 적이 없답니다.
그런데 이번 클래스를 살펴보니 저도 한 번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쉽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런 유리병 소품 몇 개만으로 그 영역이 달라 보일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투명한 유리병 소품이 집안 분위기도 시원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지 않을까요? ^^Let’s LOHAS. |
[제목] 투명 유리병 리폼 – 매우 간단하지만 멋스러운 유리병의 변신
안녕하세요.시크한 까미입니다.
날이 무척 더워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구독자님들께서는 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세 번째 리폼클래스에서는
유리병을 재활용해서 소품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가정에서 딸기잼이나 소스병 등으로 유리병이 흔하게 나올 거에요.
깨끗이 세척해서 다시 양념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굿 아이템 유리병이죠.
유리병 리폼 1 – 수경화분(난이도 하)
그 흔한 유리병을 리폼해서 홈데코에 활용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구독자님들께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활용해보세요.^^
– 준비물 –
유리병, 수경화초, 영문지, 코팅된 이면지, 노트 스프링, 가위, 딱풀 |
먼저 유리병에 붙어있는 라벨을 떼어냅니다.
본드 성분은 유리병에 물을 살짝 묻힌 후 비누칠을 하고 철수세미로 문질러주면 제거가 됩니다.
유리병은 물기가 빠지도록 두고 손잡이를 만들어볼게요.
노트에 달려있는 스프링을 활용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프링의 두께가 얇은 걸 선택해주세요.
스프링을 분리한 후 롱노우즈(뺀지도 가능)를 이용해 일자로 펴줍니다.
너무 곧게 피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이 예쁘거든요.
그리고 반으로 접어 두 줄이 되게 합니다. 빈 유리병과 스프링이 준비가 되었네요.
두 줄로 접은 스프링 철사를 유리병의 목 부분에 한번 감아준 후 한 두 번 정도 살짝 꼬아줍니다.
나머지 철사 끝 부분을 반대편 유리병 목에 감겨있는 철사 사이로 집어넣은 후 짱짱하게 꼬아주세요.
그런 후 다시 반대편으로 와서 꼬아준 부분을 다시 짱짱하게 또 꼬아주시면 됩니다.
이젠 밋밋한 유리병을 살짝 꾸며보도록 할게요.
책방에 가시면 영문으로 된 잡지책 구매 하실 수 있어요. 아니면 집에 있는 잡지책에서 영문으로 된 부분을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영문에서 적당히 어울릴만한 부분을 잘라내서 딱풀로 유리병 전면부에 붙여주면 되는데, 종이의 질이 기름종이면 물이 닿아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종이 선택을 잘 하시면 되겠습니다.
리폼한 유리병에 물을 담아봅니다.
유리병 화분이 준비가 되었으니 이젠 화초를 담아두면 되겠어요.
전 수경화초로 스킨답서스를 키웁니다.
스킨답서스는 줄기가 길게 늘어지는 현상이 생기죠. 번식력이 좋아 잘 크고요. 늘어진 줄기를 꺾꽂이해서 유리병에 물 담가 키웠더니 저렇게 뿌리가 나오고 잘 커 주었습니다.
떼어낸 이파리에서도 몇 달 후면 이런 식으로 뿌리가 나옵니다. 버리지 마세요.
떼어낸 이파리를 만든 화병에 담아봅니다.
손잡이가 있어 걸 수도 있고 이동시 편리합니다.
다음은 정말 손쉽게, 간단하게 작업하실 수 있는 리폼입니다.
유리병 리폼 2 – 홈데코 소품(난이도 하)
– 준비물 –
유리병, 딱풀 or 양면테이프, 이면지, 커터칼 |
시트지 작업을 하고나면 이런 이면지가 나옵니다.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서 활용가치가 높아 전 버리지 않고 모아둡니다.
코팅된 부분에 오려낸 영문지를 딱풀로 붙여주고 커터칼로 반듯하게 잘라냅니다.
붙일 때 굴곡이 있는 타입의 유리병이면 커터칼로 부분 칼집을 내주고 딱풀이나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커피알갱이나 씨앗, 혹은 보리차 같은 알갱이들을 담아두고 원하는 위치에 놓으면 홈데코 소품으로 아주 좋습니다.
유리병 리폼 3 – 홈데코 소품2 (난이도 하)
이번에도 유리병 소품을 소개해볼게요. 매우 매우 간단한 작업입니다.
– 준비물 –
도일리 페이퍼, 지끈(or마끈), 유리병 |
도일리페이퍼와 마끈은 다X소에서 구매가능하구요, 지끈은 문구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깨끗이 세척한 유리병에 도일리페이퍼 1장을 얹어놓습니다,
그리고 지끈이나 마끈으로 묶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구요.
리폼한 유리병에 조화나 커피알갱이를 담아두어도 좋습니다.
커피알갱이 담은 유리병엔 코르크마개를 뚜껑으로 끼워 넣어두면 더 예쁩니다.
코르크마개 구입은 문X리닷컴에서 저렴한 가격에 사이즈별로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어렵지 않은 아주 간단한 작업으로 예쁜 소품이 만들어졌죠?^^
간단하게 리폼해서 철제바구니에 담아두어도 멋스런 인테리어소품이 됩니다.
유리병 리폼 4 – 홈데코 소품3 (난이도 하)
이번엔 유리병을 자잘한 재료들 담아두는 통으로 활용해 볼까합니다.
– 준비물 –
아크릴물감, 붓, 젯소, 유리병 |
페인트가 없으시면 소량의 아크릴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다X소에 가시면 사진과 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요 작은 양으로도 충분하니 1개 분량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크릴 구매하실 때 젯소도 함께 구매하세요. 젯소 또한 같은 용량으로 같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시구요.
먼저 유리병의 뚜껑에 젯소를 1회 발라줍니다. 옅은 느낌이 들면 2회 발라주세요.
젯소가 마른 후 페인트를 2회 발라줍니다.
도색을 할 때는 손가락에 뚜껑을 올려 끼운(?) 상태로 바르셔야 골고루 칠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도색이 마를 때 까지 기다려줍니다.
마감제로 바니시를 발라주면 좋지만 패스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자잘한 생활용품들을 담아두시면 찾기도 쉽고 내용물이 뭐가 들어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보관병으로 아주 유용해요.
전 이렇게 바느질에 사용되는 작은 재료들을 담아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좀 난이도가 있는 작업을 해볼게요. 작업을 하면서 정리하다보니깐, 이번 건은 유리병 리폼이 아닌, 청바지 리폼이 됐네요. ^^
(추가) 청바지 리폼 – 유리병 보관 소품 (난이도 중상)
라벨을 떼고 깨끗하게 씻어 논 유리병을 준비했습니다.
– 준비물 –
안 입는 청바지천, 청바지라벨, 단추, 실, 바늘, 가위, 딱풀, 다리미 |
입지 않는 청바지 천에 유리병을 대고 밑 원을 그려줍니다.
그리고 병의 둘레를 구하기 위해 지름을 재봅니다.
원형 둘레는 반지름 x 3.14cm 에요.
구한 값이 맞는지 확인 차 다시 체크해주세요.
병에 볼펜으로 선을 긋고, 청바지에 대고 표시 선까지 굴려준 후 청바지에 체크합니다.
그리고 길이를 재보면 원형의 둘레 값과 얼추 같게 나옵니다.
원형의 반지름을 잴 때 꼭짓점이 있는 상태에서 측정 한 것이 아니어서, 전 두 번째 방법을 택했습니다.
천을 재단할땐 시접부분을 남기고 오리셔야합니다.
둘레에 대줄 천에는 직선으로 바느질하기 좋게 선을 그어둡니다.
딱풀칠을 하고 다림질을 해두면 손바느질 작업이 수월합니다.
먼저 박음질은 옆선부터 합니다. 그리고 다시 다림질로 평평하게 펴줍니다.
오려낸 원형 천을 시접처리하지 않은 천의 면에 대주고 함께 박음질을 해줍니다.
그리고 뒤집으면 요런 형태가 나옵니다.
이중 작업을 하다 보니 깜빡하고 작업을 빼먹었는데요, 요 상태에서 상단부분엔 박음질을 해서 올이 풀리는 현상이 없도록 합니다.
청바지에서 떼어 낸 라벨을 만든 바구니 앞면부에 달아줍니다.
청바지천을 길게 오려내 시접부분을 접어 박음질하고 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단추를 선택해서 포켓 옆면에 끈과 함께 달아줍니다.
단추는 필요한 작업은 아니지만 오너먼트 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요런 포켓의 형태가 완성이 됩니다.
유리병에 담을 만한 소재를 담고 청바지로 만든 포켓에 유리병을 담습니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티백 형태의 차를 담아 선물하면 받으시는 분도 좋아하시겠죠?^^
구독자님들께서도 생활에서 사용하고 나온 유리병을 집 꾸미는 소품이나 선물용도 그리고 생활용품으로 활용하시길 바래봅니다.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쓰레기가 보물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럼 다음에는 낡은 후라이팬을 리폼해서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하는 소재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리폼클래스도 기대해 주시고 더위 조심 하세요.^^
글쓴이 ‘시크한까미‘님은
일상생활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일상용품들을 직접 리폼하는 걸 즐기며,
DIY&셀프인테리어 작가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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