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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클래스 ②] 청바지 리폼 – 못입는 청바지로 만드는 아기자기한 소품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다 하나쯤 갖고 있는 옷, 청바지. 꼬마들이 입는 귀여운 청바지부터 어르신들이 특별한 날 입으면 매우 멋스러운 청바지. 유행따라 와이드, 스키니, 부츠컷, 일자 등등 다양한 스타일의 청바지는 장롱 속에 몇 벌씩있습니다. 문제는 자주 꺼내져 입느냐 혹은 쿨쿨~잠자고 있느냐죠. 오늘은 결코 입지 않을 듯 한-유행이 지났거나 혹은 내 몸에 안 맞거나- 청바지를 한 벌 골라서 과감하게 뜯어보시면 어떨까요? ^^ Let’s LOHAS.

 

[제목] 못 입는 청바지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부제 : 트렌드(유행)이 지난 청바지로 트렌디한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구독자님들 ^^  시크한까미입니다. 오늘은 저의 창작물이자 의류를 재활용 한 리폼작을 준비했습니다. 가정내에 버려질 청바지들이 하나씩은 있으실 거구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티매트청바지로 만든 인형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청바지 리폼 1 – 티매트 (난이도 중)

먼저 청바지로 티매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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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물 –

주재료: 안 입거나 못 입는 진소재를 준비

부재료: 커피잔, 밥공기 그릇, 접시, 면레이스 or 토숀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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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청바지의 박음선을 작업하기 좋게 커터칼로 뜯어내 준비 해 놓습니다. 커피잔 사이즈보다 약간 큰 밥공기 그릇과 커피잔의 잔받침 사이즈보다 약간 큰 접시를 준비하시구요.

3~4. 청바지 겉감이 아닌 안감에 공기그릇과 접시를 엎어 볼펜으로 원형을 그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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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1.5cm 정도 시접만 남기고 그려진 원형을 오려줍니다.  각각 2장씩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1장은 컵받침으로 사용하기엔 얇은 감이 있거든요. (1~2번 그림 참고)

청바지의 안감이 서로 겉으로 가도록 겹쳐줍니다. 그리고 바느질할 때 움직이지 않도록 옷핀으로 고정해주세요. 애초에 청바지를 반으로 접어 옷핀을 고정한 상태에서 도안을 그려주고 두장이 겹친 상태로 오려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뒷면에 원형을 그려주세요. (3번 그림 참고)

다음 단계로 시접 부분에 전체적으로 가위집을 내줍니다. 이 작업이 필요한 이유는 원형이고 진 소재가 두껍다보니 겹쳐서 손바느질 하기엔 모양도 예쁘게 안 나오고 바느질이 다소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4번 그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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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준비한 레이스를 청바지천과 바느질해주세요. 먼저 청바지천의 시접 한 칸을 밖으로 접고, 끝처리한 실을 통과 시켜놓습니다. 그리고 레이스를 천에 겹쳐대고 박음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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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천의 시접을 한 칸 한 칸 접어가면서 레이스와 같이 박음질 해주세요. 이 때 레이스도 둥글게 말아진 상태로 박아야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에서 레이스를 겹치게 놓고 바느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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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천과 레이스가 겹쳐진 상태로 거의 박음질 끝자락에 왔는데, 이때 여유분을 남깁니다. 이유는 다음 과정사진에서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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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고리를 달아주려고 하거든요. 이 상태의 고리는 기능성이 아닌 미관상 보기 좋게 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예쁜 컵받침을 원하신다면 적용하시면 될 듯 해요. ^^ 고리로 사용할 만한 적당한 레이스를 끼워넣고 함께 박음질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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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에서 떼어 낸 라벨이에요. ^^ 오너먼트로 사용하려구요. 청바지나 청치마에 달려있는 라벨이 내츄럴해서 사용하기 참 좋은 재활용 아이템이에요. 굳이 라벨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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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갖고 계신 청바지의 라벨이 그리 예쁘지 않다면 다x소에 가셔서 1000원 가격에 이렇게 귀여운 라벨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앞면이 될 부분에 박음질로 달아주셔도 됩니다. 홈뜨기해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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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컵받침의 전면부는 모든 과정의 바느질을 끝냈으니 뒷면만 박음질 해주시면 됩니다. 뒤집어 보면 위의 그림과 같은 상태입니다. 뒷 면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시접을 한 칸 한 칸 안으로 접어가면서 앞면 청천과 함께 겹치도록 박음질을 해줍니다. 이 때 전면부에 실이 노출되지 않게 박음질해야 미관상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실끝 처리는 바느질 끝나는 자리에서 여러번 실을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끝처리를 하시면 실 묶음없이 깔끔한 실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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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이 됐습니다.
낡은 청바지나 안 입는 청바지가 예쁜 티매트로 탈바꿈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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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을 올려놔볼까요? 레이스 때문에 러블리한 티매트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도 예쁘죠? 하지만 이렇게 예쁜 컵받침도 한가지 단점이 있어요. 바로 레이스 부분에 커피물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바로 세척해야 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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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굳이 컵받침이 왜 필요할까?라고 생각이 드실거에요. 손님이 오셨을 때나 그릇 디피할 때 활용하면 시각적으로도 보기 좋고, 그릇이 안정감있게 진열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지않는 청바지를 활용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청바지 리폼 2 – 물고기 인형 (난이도 중)

이번에는 물고기 인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주 목적은 기능성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

주재료: 안 입거나 못 입는 청바지, 청치마 등

부재료: 클리어화일, 마끈이나 지끈, 송곳, 바늘과 실, 가위, 라벨, 싸개단추,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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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안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눈대중으로 그리다보면 인형의 모양새가 같게 나오질 않거든요. 도안은 사용하지 않는 투명화일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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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모양을 그려 넣고 모양대로 가위로 오려주세요. 인형은 청의 안 감이 겉으로 가게 만들겁니다. 당연히 도안은 청바지의 겉 감에 그려주셔야 해요. 양 옆 2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도록 옷 핀으로 고정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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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핀으로 고정하고 그려진 모양대로 손바느질을 합니다. 솜 넣을 공간은 남겨두고 모두 박음질 하면 되는 거죠. 전 평평한 배부분을 솜 구멍으로 남겨두었어요. (1, 2번 그림 참고)

시접을 남기고 모양대로 오려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가위집을 내줘야 한다는 거죠. 그래야 둥근 곡선이 자연스럽게 연출됩니다. (3, 4번 그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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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끝낸 후 뒤집어 주세요.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뻣뻣한 청바지 소재는 뒤집을 때 약간 애를 먹게 됩니다. 이때, 볼펜이나 작은 드라이버 혹은 롱노우즈 등으로 뒤집으시면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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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이 넉넉하게 들어가야 모양이 예쁘게 잡히니 뒤집기 후 솜을 넉넉하게 넣어줍니다. (1,2번 그림 참고). 그리고 솜구멍을 박음질로 마무리해주세요. 마감하는 부분은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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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음질을 끝내면 감침질을 여러번 합니다. 그리고 몸통 아무 곳이나 바늘을 통과시키고 잡아당긴 후 실을 잘라냅니다. 그럼 티나지 않게 끝처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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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인형이 되려면 눈도 잘 선택하셔야 해요. 예쁜 모습도 좋지만 전 익살스럽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물고기 인형엔 베이지색 계열의 단추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엑스(X)자 모양으로 바느질을 해주면 익살스런 눈 모양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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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청바지로 만든 물고기 한 마리 데려가세요~ ^^ 드디어 한 마리 완성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대로 한 마리 더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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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로 꼬리쪽 들어간 부분에 마끈이나 지끈으로 묶어줍니다. 그리고 두마리를 연결하면 됩니다. 마끈보다는 지끈으로 묶어주면 훨씬 이쁜 것 같습니다. 지끈은 문구점에 가시면 구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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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물고기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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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식으로 고래도 만드실 수 있어요. 고래는 입을 따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때 입에 사용한 재료는 지끈이에요. 그리고 싸인펜으로 눈동자를 그리니 재미난 모습이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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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한 마리, 물고기 두 마리~ 물고기들이 어질 어질한 듯. ^^ 완성한 인형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습니다. 이 상태로 있으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가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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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어봅니다. 핀을 벽지에 꽂아 걸던가 아니면 천정에 걸어주세요. 저는 옛날 자린고비 느낌이 나는데 어떠세요? 허전한 벽에 소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

이렇게 적용하니 집꾸미기 소품으로 괜찮죠? 청바지 소재는 튼튼함도 갖추었지만 시원하면서도 내츄럴한 색상이 특히나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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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 입는, 철지난 청바지를 재활용해보았는데요, 오늘부터는 물건을 무조건 쟁이시거나 혹은 무조건 버리시기 전에 이렇게 색다르게 활용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아만 두시면 폐품을 쌓아두는 것과 마찬가지니 사부작 만들어보세요. 손작업이 두뇌활동에도 좋고 치매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세요. ^^

 

 

<다음 내용 예고>
맑게 속이 다 보여도 예쁘고, 살짝 불투명해도 그 자체로 매력있는 ‘유리병’. 유리병으로 만드는 소품도 기대해주세요! ^^

글쓴이 프로필이미지
글쓴이 ‘시크한까미‘님은
일상생활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일상용품들을 직접 리폼하는 걸 즐기며,
DIY&셀프인테리어 작가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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