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다

2016-04-27 -

무서운 미세먼지 바람이 불어온다!

미세먼지는 봄철의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포근한 날씨에도 마음 편히 다니지 못하고 미세먼지를 신경 쓰며 다녀야 할 정도다. 미세먼지의 가장 위험한 점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깟 먼지, 조금 마신다고 안 죽어’라며 쿨하게(?) 넘길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 당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만은 분명하다.

 

 

미세해서 더 위험한 미세먼지

미세먼지의 입자는 지름 10㎛(㎛=100만분의 1미터) 이하로, 지름 2.5㎛이하는 초미세먼지로 구분한다. 본래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먼지는 1차로 코털에서, 2차로 기관지의 섬모에서 걸러진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의 경우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하고, 한 번 체내에 유입된 먼지는 체외배출이 쉽지 않다.
미세먼지는 기관지와 폐에 쌓여 코와 기도 점막을 자극해서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 등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미세먼지에 흡착된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에 유입되기도 하는데, 흡착력이 높아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 화합물, 탄소 화합물 등의 유해물질을 함유한다. 탄소 화합물 중 블랙 카본(Black Carbon)은 201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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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환자일수록 더 주의해야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환자의 경우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염, 천식등의 알레르기성 기도질환을 가진 환자, 혹은 만성 폐질환에 의해 폐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도위험하다. 유입된 미세먼지는 혈액을 끈적하게 해 태아에게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 이는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해 아이의 평생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지만, 중국의 급격한 산업화도 문제다.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의 중금속이 포함된 중국발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그대로 날아오는 것. 우리가 마시고 있는 미세먼지의 30~50%는 중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를 제재할 수 있는 국제적 시스템은 전무하다. 결국 자신의 건강은 알아서 챙기는 수밖에 없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승훈 교수가 제안하는 예방법을 통해 올봄에는 미세먼지 관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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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고기? No! 물을 마셔라!
돼지고기 지방이 먼지를 씻어 준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 근거 없는 속설이다. 오히려 지용성 유해물질이 미세먼지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킨다. 확실히 검증된 방법은 수분 섭취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뿐더러 유해물질도 빨리 배출할 수 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장운동을 활성화시 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2.황사가 심할 때는 마스크가 최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의하면 황사마스크는 0.04~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해줄 수 있다.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중요한 건 제품 포장에 ‘황사 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 또 일회용이라 세탁하면 효과가 떨어지니 주의하자.

3.실시간 대기 정보를 확인해라!
노인,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상승할 때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엔 황사마스크와 긴 소매의복 등을 착용하자. 외출 전에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실시간 대기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후에는 꼭 손발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건강한 사람들 그린체’ 2014년 3+4월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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