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로하스로 지키다

운동만 많이 한다고 될까? 내몸다스림의 시작은 덜 먹기

운동량_main_수정

운동 해야하는데…운도응;;

평일 이른 아침 수영장이나 늦은 저녁 시간, 집 근처 헬스장을 가보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열심히구나…를 느끼는데요. 많은 분들이 운동에 매진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어요. 또 한편으로는 운동의 필요성은 절실히 알지만 운동을 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죠.

wmtg059009

지금 내 운동량,
적당할까?

최근 해외 유명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서 운동과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결과를 들으면 조금 충격을 받을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또는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였길래..?싶으시죠.

그림1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무조건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만큼 살이 쑥쑥 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인데요. 우리 몸은 에너지 효율성 때문에 운동으로 쉽게 체중 감량 되지 않게 진화 되었어요. 이러한 에너지보존 전략 덕분에 인간은 지구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지만 살과의 전쟁을 벌이게 되었지요. 생물학적으로 지방을 줄이기 위한 해답은 결국 ‘덜 먹기’에요.

wmtg012698

부시맨 vs 오피스맨

원시인류와 비슷한 아프리카 ‘부시맨’은 사냥을 하느라 매일 하루 11.4km를 걷고 여자들도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하루종일 움직이죠. 이런 부시맨들은 하루 운동량이 많으니 당연히 좌식생활이 주인 현대인들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것이라는 것이 상식적인 생각인데요. 뉴욕대학 연구진들의 연구 결과는 이런 상식을 완전히 깨버렸죠. 하루종일 걷는 부시맨들이 의자에만 있는 뉴욕 직장인과 에너지 소모량이 비슷했다는 것이에요.

3(1)

운동 에너지 ≠ 에너지 소비

결과에 놀란 다른 대학 연구진들은 좀 더 정밀한 2차 실험을 했어요. 소파족, 운동 마니아족까지 다양한 인종 남녀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에너지소비량을 측정했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운동량이 적은 단계에서는 에너지소비량이 운동량에 비례했어요. 즉 하루 1시간 보통 걷기까지는 운동한 만큼 비례해서 에너지가 소비됐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그 이상으로는 운동량이 늘어나도 에너지소비가 늘지 않았는데요. 어느 정도의 운동량을 넘어가면 운동을 해도 에너지 소비는 그대로였죠.

그렇다면 운동에 쓰였던 에너지는 몸 속 어디에서 끌어다 쓰고 소비된 것일까요? 답은 면역 에너지에요. 기초대사량 중에서 면역소요 에너지가 줄어들어요. 즉, 일정 수준 이상 운동량이 늘 경우에는 에너지소비가 아닌 기초대사량을 감소 시키는거죠. 심지어 에너지 소비 모델 표에서처럼 과도한 운동량 수준에서는 기초대사량이 오히려 떨어지기까지 하는데요. 이 선을 넘어 운동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너무 많이 감소해 몸에 역효과를 주죠. 그 결과 성장속도가 줄고 배란이 감소하기도 한다고 해요.이미지_67

운동은 어느 정도로…?

그럼 어느 정도가 건강에 좋을까요? 미 대학심장협회에 의하면 추천 운동강도는 빠른 걷기(시속 8km)로 주당 2.5시간 운동이면 충분하다고 말해요. 주당 4시간을 넘어서면 운동효과가 급감해 전혀 운동을 안 하는 사람과 같은 수준이 된다고 해요.

 

yay7448576

 

인체는 알수록 그 원리가 신비롭고 진화의 방식도 놀라워요. 이번 연구 결과 또한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체중감량을 하려는 분들은 운동에 너무 목매거나 지나치게 운동하는 것이 해답이 아니라는걸 아셨죠. 과도한 운동량은 오히려 신체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까지 확인했어요. 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인데요. 결국 건강한 몸은 적당한 운동과 덜 먹고 건강히 먹기라는 것!

[출처 중앙일보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죽어라 뛴 만큼 뱃살 쭉쭉 안 빠진다정답은 덜 먹기]

 

관련글 보기